전체 글110 고개를 돌릴 때 빙글 도는 어지럼, 이석증 증상과 진료 시점 갑자기 빙글 도는 느낌, 이석증일까요?아침에 일어나거나 침대에서 몸을 돌린 순간 주변이 빙글 도는 듯하다면 놀라기 쉽습니다. 이석증의 의학적 이름은 ‘양성 돌발성 체위현훈’입니다. 귀 안쪽에서 균형 감각에 관여하는 작은 결정이 원래 자리에서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잘못된 움직임 신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누웠다 일어나기, 돌아눕기, 고개를 젖히기처럼 자세를 바꾼 직후 짧게 회전하는 어지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어떤 양상이 흔한가요?전형적인 발작은 특정 머리 움직임에 의해 반복되고, 어지럼이 대개 1분 이내로 짧게 지나갑니다.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잠시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어, 급히 일어나거나 걸으면 넘어질 위험이 있.. 2026. 10. 31. CEA 수치가 높으면 암일까?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읽는 법 CEA는 어떤 검사인가요?건강검진 결과표에서 ‘CEA’라는 낯선 이름과 함께 기준치보다 높은 숫자를 보면 먼저 암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CEA는 암배아항원이라는 단백질로, 혈액에서 측정하는 종양표지자의 하나입니다. 다만 숫자 한 개만으로 암을 진단하거나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CEA 검사는 이미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치료 반응이나 치료 후 경과를 살필 때 주로 활용됩니다. 특히 대장암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한 사람에게 암이 있는지 찾아내는 선별검사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수치가 높으면 왜 바로 결론을 내릴 수 없을까요?CEA는 암이 아닌 상황에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흡연, 간 질환, 위장관의 염증이나 궤양, 일부 만성 폐 질환 등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암이 있더라도 CEA.. 2026. 10. 31. 한쪽 몸에 따갑고 물집이 생겼다면, 대상포진에서 확인할 신호 대상포진은 물집이 보이기 전에 몸 한쪽이 따갑거나 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만으로 대상포진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발진의 특징과 빨리 진료받아야 하는 상황을 차분히 살펴봅니다.발진보다 통증이 먼저 올 수 있나요?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생깁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아프거나 따갑고, 저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감각 변화가 며칠 뒤 발진이 생길 부위에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피부에 변화가 없는 통증은 원인이 다양해 이 단계에서 대상포진이라고 확정하기 어렵습니다.이후 몸통이나 얼굴의 한쪽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작은 물집들이 모여 나타나는 양상이 흔합니다. 보통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를 따라 띠처럼 보이며 몸의 정중선을 크게 넘.. 2026. 10. 30.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검사표에서 함께 확인할 것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중성지방은 식사와 음주, 다른 건강 상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조건과 수치의 정도를 함께 살피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다른가요?중성지방(TG)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의 한 형태입니다. 건강검진 지질검사에는 보통 중성지방과 함께 총콜레스테롤, LDL·HDL 콜레스테롤이 표시됩니다. 모두 혈액 속 지질을 살피지만 의미와 관리 목표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중성지방만 떼어 보기보다 다른 지질 수치, 혈압, 혈당, 흡연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심혈관 위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흔히 150 mg/dL 미만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지만, 한 번 높게 나왔다고 곧바로 질환이나 약물치료가 확정되는 .. 2026. 10. 30.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일까요? 건강검진 결과 읽는 법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높게 나오면 곧바로 통풍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결과 한 번으로 치료 필요 여부도 정할 수 없습니다. 요산이 무엇인지, 검사표의 참고 범위와 함께 어떤 증상·생활습관을 확인하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요산은 왜 혈액에서 측정하나요?요산은 우리 몸과 음식에 있는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물질입니다. 대부분 혈액에 녹아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늘거나 콩팥이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면 혈액 속 요산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통풍이 의심될 때 진단에 필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이미 통풍을 관리 중인 사람의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혈액 요산 검사와 소변 요산 검사는 목적이 다를 수 있으니 .. 2026. 10. 27. 건강검진 eGFR 결과 읽는 법: 크레아티닌과 소변 알부민 건강검진표에서 사구체여과율(eGFR)이 낮게 표시되면 콩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eGFR은 추정치이며, 한 번의 수치만으로 만성콩팥병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숫자 60의 의미와 함께 확인할 소변 검사, 재검 시점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eGFR은 무엇을 나타내나요?사구체는 콩팥에서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은 여과 구조입니다. eGFR은 ‘추정 사구체여과율’로, 콩팥이 혈액을 거르는 능력을 추정한 값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속 크레아티닌 수치와 나이 등을 이용해 계산하며, 단위는 mL/min/1.73㎡로 표시됩니다. 실제 여과 기능을 직접 측정한 결과와 정확히 같지는 않으므로 수치 하나보다 변화 추세와 다른 검사 결과가 중요합니다.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집니.. 2026. 10. 26. 이전 1 2 3 4 ··· 19 다음